충북도 민간주도 배달앱 운영자 공모에 7개 업체 도전

뉴스1 제공 2020.07.1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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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청 정문 © 뉴스1충북도청 정문 © 뉴스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도는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환경 조성을 위한 '충북형 민간주도 배달앱 운영자 공모'에 7개 업체가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6~15일 진행한 공모에 지원한 업체는 허니비즈(띵동), 먹깨비, MBC충북컨소시엄(코리아센터), 미식의 시대, 아람솔루션(배달이지), 질경이(로마켓), 스폰지(배달독립0815)다.



최종 운영자는 선정평가위원회가 사업 제안서를 심사해 결정한다. 선정된 업체는 외식업협회, 소비자단체, 충북도와 이달 말 업무협약을 맺고 배달앱 개발에 들어간다.

충북도는 8월 말 사업 시행에 맞춰 가입 축하 포인트와 소비자 인센티브 등의 행·재정적 지원으로 배달앱 홍보와 활성화에 나설 예정이다.



또 외식업협회는 회원 업소에 가맹점 가입을, 소비자단체는 앱사용을 홍보한다. 배달앱 업체는 지역화폐 사용과 저가 수수료 제공 앱을 개발·운영한다.

충북도는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뒤 소비, 문화, 생활방식 등의 변화에 대응한다는 취지로 자체 공공형 배달앱 개발에 나섰다.

하지만 예산 중복 문제, 소비자 눈높이에 맞지 않는 낮은 서비스 품질 등의 우려 때문에 사업 모델을 민간 주도형으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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