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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등에 따르면 15일 도쿄도는 지역 내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전문가 참여 회의를 열고, 코로나 경보 수준을 "감염이 확대되는 것으로 보인다"는 뜻의 최고 단계인 4단계로 상향할 것을 제안했다. 도쿄도는 이날 오후 이를 확정하고 고이케 유리코 도지사가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 최고 단계 격상이 제안된 이유는, △지난 1주일 하루 평균 감염자 수치가 앞선 주의 1.5배 정도 늘었고 △이중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확진자가 77.3명으로 2배가량 됐기 때문이다.
도쿄도는 지난 5월 6일(37명) 이후 감염자가 크게 줄어든 상태를 보이다, 이달 들어 이틀을 제외하고 매일 100~200명대(최대 24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