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캐나다·멕시코와의 국경 폐쇄 8월말까지 연장

뉴스1 제공 2020.07.1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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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3일 애리조나주 산루이에서 200마일 규모의 멕시코 국경장벽 완공 기념식에 참석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3일 애리조나주 산루이에서 200마일 규모의 멕시코 국경장벽 완공 기념식에 참석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육로 국경 폐쇄를 8월 말까지 연장할 방침이라고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폴리티코는 사안에 정통한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계속 급증함에 따라 21일 만료될 예정이었던 국경에서의 비필수적인 육로 이동을 제한하는 조치가 최소 30일 연장된다고 전했다.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날 국경 폐쇄에 대한 결정이 곧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 국무부와 국토안보부, 멕시코 대사관은 폴리티코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북미 3국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3월21일부터 국경을 닫고 비필수적 이동을 금지하는 데 합의했으며, 이 조치를 이미 세 차례 연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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