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순애' 정인봉 감독, 청계산 산행 중 호흡곤란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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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2 18:50
구조 당시 의식·호흡·맥박 없는 상태…헬기 이송했으나 사망
정인봉 감독 © 뉴스1(네이버 인물검색 갈무리) (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영화 '순애' '길' 등을 연출한 정인봉 감독(52)이 청계산 산행 중 쓰러져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정 감독은 이날 오전 청계산 산행 중 급작스레 호흡곤란으로 쓰러져 병원에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서초소방서는 오전 9시49분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정 감독은 이미 의식을 잃고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고 함께 산행하던 동료들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있었다.
서초소방서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하고 오전 11시쯤 헬기를 이용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정 감독은 끝내 숨졌다.
경찰은 정 감독의 정확한 사망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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