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 마카키스도 2020시즌 불참·SF 확진자 2명 추가…커지는 불안감

뉴스1 제공 2020.07.0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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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외야수 닉 마카키스. © AFP=뉴스1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외야수 닉 마카키스. © AFP=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외야수 닉 마카키스가 2020시즌 불참 행렬에 동참했다.

MLB.com에 따르면 마카키스는 7일(한국시간) "우리는 팬들을 위해 경기한다. 그들 없이 경기한다는 것은 매우 힘들다"며 2020시즌 출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마카키스는 "모두가 건강을 유지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빨리 이겨냈으면 한다"며 "야구도 하루 빨리 정상적인 상태로 열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카키스는 지난 2006년 볼티모어 오리올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했다. 2015년부터 애틀랜타에서 활약한 그는 14시즌 동안 타율 0.288 188홈런 1031타점 2355안타의 성적을 올렸다. 그는 펠릭스 에르난데스에 이어 애틀랜타 선수 중 2번째로 2020시즌 불참을 결정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선수들의 2020시즌 불참 선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등 외신은 코로나19 검진 결과 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현재까지 총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이들은 자가격리 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메이저리그는 오는 24일 2020시즌 개막을 확정했다. 그러나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면서 시즌을 정상적으로 치를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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