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기막힌 유산' © 뉴스1
2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기막힌 유산'(극본 김경희/연출 김형일)에서는 공계옥(강세정 분)과 공소영(김난주 분)의 관계를 알게 된 윤민주(이아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민주는 공계옥과 공소영이 친자매가 아니며 공계옥이 고아나 다름없이 힘들게 살아왔다는 사실을 듣게 됐고, 이어 공계옥에게 "그간의 정도 있고 해서 공서영씨라는 분한테는 비밀로 하겠다"고 밝혔다.
부설악(신정윤 분)은 가족문제로 고민이 깊어진 공계옥의 표정을 눈치채고 걱정했다. 이어 부백두(강신조 분)의 내연녀 강선희(박현정 분)를 찾기 위해 부금강(남성진 분)에게 이를 수소문했다.
부설악은 부가온(김비주 분)에게 아직도 공계옥이 불편하냐고 물었고, 부가온은 부설악에게 "언젠가부터 할아버지보다 더 친해 보인다"고 답했다. 이어 부설악은 부가온과 더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으로 부가온을 미소 짓게 했다.
공계옥은 부설악에게서 차정건이 부영배(박인환 분)의 육수 비법을 전수받을지도 모른다는 말에 걱정이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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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배는 윤민주를 불러 "이천 땅 말이야 네 명의로 돌려주마. 백두랑 살든 아니든 상관없이 우리 집 위해 애쓴 대가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윤민주는 입꼬리를 올리며 "저 앞으로 그 사람이랑 함께 할 생각 없다. 제 바람이 그렇게 소박하지도 않다. 정 원하시면 마음을 보여달라. 부루나 면옥 분점을 내달라. 윤민주 내 이름으로, 그럼 부백두 아내로 아버님 며느리로 남겠다"고 밝혀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KBS 1TV '기막힌 유산'은 서른셋의 무일푼 처녀 가장이 팔순의 백억 자산가와 위장결혼을 작당, 꽃미남 막장 아들 넷과 가족애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유쾌하면서도 따뜻하고 교훈적인 가족극으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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