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먼저 '리더연구'는 국내 최고 수준 기초연구자의 창의적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1997년 시작됐다. 1인당 연 평균 8억원씩 9년 동안 약 7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올해 리더 연구는 신청자 103명을 대상으로 예비·해외·발표·토론평가 등의 단계를 거쳐 17명의 연구자가 선정됐다.
자연과학 분야에선 별 중심에서 어떤 원소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별의 진화와 핵 합성 과정을 연구하는 고려대 안정근 교수 등 5명이 선정됐다.
기초의과학 분야에선 체세포 돌연변이에 의한 인체 세포 이질성 분석을 통해 유전 질환의 원인을 연구하는 카이스트 주영석 교수 등 2명의 연구자가 선정됐다.
공학 분야에서는 이차전지의 기술적 한계 극복을 연구하는 서울대 박호석 교수 등 3명, ICT(정보통신기술) 융합 분야에선 에너지 대전환 전력망의 핵심 요소 기술개발 및 시스템적 솔루션을 연구하는 연세대 박정욱 교수 등 3명의 연구자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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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 분야에선 포스텍 ‘양자동역학연구센터’ 등 5개 센터, 공학 분야에서는 스마트 포장, 사물인터넷(IoT) 및 바이오칩 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성균관대 ‘R2R 인쇄 유연컴퓨터 개발연구센터’ 등 5개 센터가 선정됐다.
기초의과학분야에서는 최근 신·변종 바이러스 감염을 통해 알려진 폐섬유증에 대해 연구하는 충북대 ‘중증 폐 질환 연구센터’ 등 질병 및 건강 관련 연구센터 4곳이 선정됐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지역혁신선도연구센터는 2019년 창원대(경남), 영남대(대구), 전북대(전북), 순천향대(충남)가 선정된 것에 이어, 올해도 4개 권역 지자체에서 제출한 혁신성장분야를 바탕으로 권역별 1개씩의 신규 센터들이 선정됐다. 올해는 부산대(친환경 스마트선박), 강원대(바이오신약), 전남대(디지털 생체의료), 충남대(바이오의약 소재 및 진단)의 연구센터들이 선정돼 각 지역의 혁신성장분야의 연구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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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서곤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기초연구 사업을 통해 과제를 수행한 연구자들은 훌륭한 연구 성과 도출과 인재 양성으로 우리나라 기초과학을 튼튼하게 하는 초석이 돼 왔다”며 ”앞으로도 연구자들이 안정적으로 꾸준하게 연구에 몰입하여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고, 국내외 과학기술계를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