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로봇산업진흥원, 산업용 자율주행 로봇팔 공동개발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2020.06.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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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지난해 4월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산업기술 전시회 '하노버 메세 2019'에 처음으로 참가해 모바일매니퓰레이터 등 지능형 제조 솔루션을 공개했다. 관람객들이 모바일매니퓰레이터가 스마트폰 부품을 이송하는 모습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지난해 4월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산업기술 전시회 '하노버 메세 2019'에 처음으로 참가해 모바일매니퓰레이터 등 지능형 제조 솔루션을 공개했다. 관람객들이 모바일매니퓰레이터가 스마트폰 부품을 이송하는 모습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 (90,800원 ▲200 +0.22%)가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산업용 자율주행로봇 '모바일 매니퓰레이터'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적극 협력한다고 30일 밝혔다.

모바일 매니퓰레이터는 인간의 팔과 유사한 동작을 수행하는 수직다관절로봇과 자율주행로봇인 AMR(Autonomous Mobile Robots)가 결합돼 공장 내 생산라인 등 미리 설정된 구역을 이동하면서 부품을 운반하거나 제품을 조립·검사하는 장비다. 스마트팩토리의 생산성과 품질을 확보하는 데 필수장비로 꼽힌다.



양측은 모바일 매니퓰레이터와 관련해 안전성 확보를 위한 기술 개발과 안전성 검증을 위한 환경 구축, 안전성 평가방법 개발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산업 현장에서 안전하게 모바일 매니퓰레이터를 사용하는 토대를 구축, 스마트 팩토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산업용 자율주행로봇 '모바일 매니퓰레이터'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승기 LG전자 생산기술원 선행생산기술연구소장(왼쪽)과 우종운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인증평가사업단장이 지난 29일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LG전자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산업용 자율주행로봇 '모바일 매니퓰레이터'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승기 LG전자 생산기술원 선행생산기술연구소장(왼쪽)과 우종운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인증평가사업단장이 지난 29일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우종운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인증평가사업단장은 "코로나19로 산업현장에 로봇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국내 로봇 선도기업인 LG전자와 안전성 확보를 위한 기술협력을 시작하면서 산업 현장에 보다 안전한 제품을 보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승기 LG전자 생산기술원 선행생산기술연구소장은 "국내 산업용 모바일 매니퓰레이터의 안전기준을 확보하고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함께 적극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가정용에서 산업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로봇을 개발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면서 로봇 사업을 육성하고 있다. 2018년 산업용 로봇제조업체 '로보스타'를 인수하고 CEO(최고경영자) 직속의 '로봇사업센터'를 신설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우아한형제들과 '서비스 로봇 활용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외식업장 맞춤형 서빙 및 퇴식 자동화 자율주행 로봇 도입에 협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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