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스마트 수처리’·부산 ‘무인물류’…지역 미래먹거리에 342억 투자

머니투데이 류준영 기자 2020.06.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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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부가 대구를 중심으로 ‘취수원 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스마트 수(水)처리 산업’을 키운다. 또 경북에선 ‘유연인쇄전자 신전자산업’을 육성하고, 부산에선 ‘지능형 무인자동화 스마트물류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과학기술 중심의 지역 미래 먹거리 발굴 사업에 총 342억 원을 투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지역 미래를 여는 과학기술 프로젝트’ 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이 미래성장동력 등 발굴을 위한 R&D(연구·개발)과제를 직접 기획해 대학이나 공공기관, 기업 등과 연계해 추진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취수원 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스마트 수(水)처리 산업 육성’ 과제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주관하고, 경북대 산학협력단, 다이텍연구원, 대구테크노파크, 대구환경공단, 이음기술 등 10개 기관·기업이 참여한다.



‘유연인쇄전자 신전자산업 기술개발’ 사업은 영남대 산학협력단이 주관하고, 경북테크노파크,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금오공과대 산학협력단, 주식회사 프로템 등 11곳이 참가한다.

‘지능형 무인자동화 스마트물류 시스템 구축’은 부산항만공사가 주관하고, 한국해양대 산학협력단, 부산테크노파크, 에이다스원 등 8곳이 참가한다.

과기정통부 김보열 과장은 “지역의 지리·경제사회적 특성을 고려하고, 지역 내 파급효과가 큰 핵심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지정공모를 거쳐 총 3개 과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 사업에 올해부터 5년간 총 342억원을 투입하며 내년에도 신규로 3개 지역을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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