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길 사진 공모전 고속도로 부문 대상허규희 작 '미래로 가는 길'(서울양양고속도로,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기린터널)/사진=도로공사 제공
이번 공모는 '고속도로'와 '일반도로' 2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도로를 촬영한 사진은 물론 길 위의 시설물(톨게이트, 졸음쉼터 등)과 그 시설물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찍은 사진, 길의 역사와 발전을 담은 사진들도 출품이 가능하다.
접수는 다음 달 1일부터 31일까지 길 사진 공모전 홈페이지(http://contest.ex.co.kr)에서 접수하며 1인당 최대 5점까지 출품할 수 있다.
다만 항공(드론)촬영 사진의 경우 비행 및 촬영 인허가 증빙자료를 첨부하지 않으면 심사에서 제외된다.
길 사진 공모전은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됐다. 2017년에는 6206점의 사진이 접수돼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해 공모전에서는 고속도로 부문은 서울양양 고속도로 기린터널을 배경으로 한 '미래로 가는 길'(허규희작)이, 일반도로 부문은 제주시 구좌읍의 비자림로를 배경으로 한 '비자림로'(양진영작)가 대상을 수상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길 뿐만 아니라 길 위의 시설물이나 사람들도 사진전의 주제에 해당하는 만큼 '길'을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본 개성있고 독특한 작품들이 출품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