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고속도로 휴게시설 임대보증금 1908억 조기환급

머니투데이 문영재 기자 2020.06.1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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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부터 보증금 절반으로 감액해 환급…"자금운영에 숨통 트일것"

도로공사, 고속도로 휴게시설 임대보증금 1908억 조기환급


한국도로공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속도로 휴게시설 운영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 임대보증금 감액분 1908억원에 대한 환급을 애초 계획보다 3주 앞당겨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도로공사는 휴게시설 운영업체의 경영안정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임대보증금을 절반으로 축소해 감액분을 운영업체에 환급해 왔다. 이번 조치로 보증금을 돌려받은 휴게시설은 총 307곳(휴게소 157곳, 주유소 150곳)이다.



앞서 도로공사는 지난 2월부터 이용객 급감으로 고속도로 휴게시설 매출 감소가 이어지자 △휴게시설 임대료 납부 6개월 유예 △입점매장 수수료 30% 인하 △마스크·손세정제 구입비용 3억원 지급 등 다양한 상생협력 방안을 추진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임대보증금 조기 환급으로 유동성 확보는 물론 이자비용 절감 등 휴게시설 운영업체의 자금운영에 다소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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