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욱.
이건욱은 2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1회 볼넷 5개로만 2점을 내줬다. 키움 입장에서는 안타를 때려내지 않고도 2점을 벌었다.
이건욱은 1회말 선두타자 김혜성과 김하성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다. 볼 8개로 출발한 것이다.
여기서 박병호에게 중견수 방면 희생 플라이로 첫 실점을 한 이건욱은 다음 주효상타석에서 다시 4연속 볼을 던져 루상을 가득 채웠다. 2사 만루서 허정협에서 밀어내지 볼넷을 기록한 이건욱은 8번 타자 전병우에게 우익수 뜬공을 이끌어내 힘겹게 이닝을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