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돈암초, 야간 경비원 확진으로 유치원 포함 '등교 중지'

뉴스1 제공 2020.06.0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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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역학조사 이후 등교 재개 여부 결정

지난달 30일 서울 영등포구 자매근린공원 현장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문진을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지난달 30일 서울 영등포구 자매근린공원 현장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문진을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 = 서울 성북구 돈암초등학교가 야간 경비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인해 학교 안 유치원을 포함해 2일 등교를 중지했다.

이날 돈암초등학교에 따르면 이 학교에서 격일로 야간 경비 업무를 수행하는 근무자가 전날 오후 7시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학교 측은 이후 긴급 공지를 통해 학부모들에게 2일 긴급돌봄을 포함한 등교수업을 중지한다고 안내했다. 돈암초등학교병설유치원도 마찬가지로 등교가 중지됐다.

확진 판정을 받은 근무자는 오후 4시부터 이튿날 오전 6시까지 경비 업무를 수행해 학생들과는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돈암초등학교는 보건당국의 역학조사 이후 등교 재개 시점을 결정할 예정이다. 오는 3일 초등학교 3~4학년의 등교 개학이 예정돼 있지만 이에 맞춰 다시 교문을 열 수 있을지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다.

돈암초등학교 관계자는 "학생 가운데는 접촉자가 없지만 교사나 교직원 가운데 확진자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어 보건당국 역학조사 이후 진단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등교 재개 시점은 조사가 끝나는대로 공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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