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시스]김선웅 기자 = 쿠팡 고양물류센터에서 사무직 직원 한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센터 전체가 폐쇄됐다. 쿠팡은 해당 직원과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모든 직원을 귀가시키고 자가 격리 조치했다. 28일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쿠팡 고양물류센터의 모습. 2020.05.28. [email protected]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현재까지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69명이다. 쿠팡 근무자가 55명, 가족·지인 등 지역사회 감염이 14명이다. 시도별로는 인천 30명, 경기 24명(부천 17명), 서울 15명이다.
택배 터미널, 물류창고 등 주요 물류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도 병행한다. 전국 영업용 물류창고 1321곳, 택배 터미널 84곳을 대상으로 △출입자 명부 작성 △종사자(아르바이트생 포함) 연락망 △방역물품 구비 △종사자 위생관리 등을 점검한다.
중대본은 “물류시설 내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문제점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물류시설 방역점검이 해당 시설의 방역 관리상의 조치 사항을 보완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