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왼쪽)과 박재민 국방부 차관 /사진=뉴시스
복지부는 “두 사람은 각 기관의 협업 필요사항을 듣고 발전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며 “김 차관은 코로나19 상황을 안정시키기 위해 국방부가 각종 수고와 노력을 아끼지 않은데 대한 깊은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또 신임 공중보건의사 742명과 신임 군의관 96명의 군사교육을 연기·축소해 각 지역에 필요한 의료인력이 적시에 공급되도록 지원하고, 신임 간호장교 75명을 조기 임관해 국군대구병원에 배치했다.
군은 대민 지원에도 앞장섰다. 병원과 임시거주시설, 고속터미널 등 유동인구가 많은 시설과 도로에 방역장비(소독기·제독차) 2만2112대를 동원해 위생관리 작업을 했고, 매일 1000여명을 투입해 백령도·파주·포항·철원 등 200여개 농가의 일손을 도왔다.
김 차관은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국방부가 인력지원, 시설제공, 물품수송 전반에 걸쳐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었기에 어려운 고비를 무사히 넘길 수 있었다”며 “혹시 모를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협조 방안을 모색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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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차관은 “국가적 위기에 군이 적극 지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군 의료체계 발전을 통해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소임을 다할 수 있었다. 국가방역체계를 더욱 보완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복지부와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