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혜심 연세대 교수가 21일 한국생산성본부(KPC)가 개최한 'KPC CEO(최고경영자) 북클럽'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생산성본부](https://thumb.mt.co.kr/06/2020/05/2020052115051546068_1.jpg/dims/optimize/)
올해 첫 북클럽에서는 설혜심 연세대 교수가 '소비의 역사를 통해 본 미래 소비 전망'을 주제로 강연했다. 설 교수는 소비를 키워드로 역사와 사회를 들여다보고 일곱가지 미래 소비 화두를 제시했다.
이어 "최근 팬데믹 상황으로 언택트 소비, 온라인이 주목받고 있지만 역사적으로 소비 촉진은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에서 먼저 나타났다"며 "최근 세계관의 주입에 대한 소비자의 거부감이 커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도 기업에서 주요하게 생각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설 교수는 "팩데믹으로 해외에서 한국 야구가 주목받는 등 미국식 대량소비사회 모델에서 탈피하는 탈중심화, 글로컬 움직임이 거세다"며 "한국적인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유튜브, 넷플릭스 등 플랫폼 소비 행태를 넘어 인간관계형성이나 문화 등이 콘텐츠로 소비되는 등 콘텐츠의 개념이 확장되고 다양화될 것"이라며 "앞으로 크게 증가할 시니어의 제2의 인생과 관련된 소비에 대한 준비도 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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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산성본부 CEO 북클럽은 2007년 개설돼 올해 14년째를 맞는 독서경영 세미나 과정이다. 2016년부터 4차 산업혁명을 중심으로 우리 경제에 적용할 최첨단 혁신 트렌드를 심층 학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