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3일 오전 중구 봉래동 서울역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려로 외출하지 않고 가정에서 운동하고자하는 홈트레이닝족을 위한 실내 운동기구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실내 운동기구 모음전은 오는 12일까지 91개 주요 점포에서 스텝퍼, 밸런스볼, 미니 바이크 등을 판매한다. / 사진=강민석 기자 msphoto94@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홈트레이닝(Home Training) 시대가 열렸다. 운동으로 면역력을 키워 코로나19에 대응하려는 이들이 늘어서다. 동시에 수영장과 헬스장 등 공공 운동시설에서 운동할 경우 자칫 감염될까 무서워 집에서 운동하는 이들도 증가했다.
땅끄부부 유튜브
e커머스, 마트, 백화점 등 유통 채널을 가리지 않고 관련 매출도 증가했다.
각 대형마트에서도 매출이 크게 뛰었다. 같은 기간 이마트에선 전년 동기 대비 △헬스기구 215% △헬스잡화 29% △아령 42% 등으로 매출이 증가했고, 롯데마트에서는 △요가매트 17% △폼롤러 12% △악력기 4% 등의 매출이 늘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유통가도 관련 상품 판매 프로모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신세계백화점은 사상 최초로 헬스케어 상품을 150여평 규모 공간에 한 데 모은 행사를 선보였다. 다음달 11일까지 약 한달 간 강남점 8층 이벤트홀에서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헬스케어 대전'을 열어 프리미엄 운동기구 '테크노짐', 홈 헬스케어 브랜드 '세라젬', 안마의자 브랜드 '오썸' '디코어' 등 판매에 나선 것이다.
이마트도 홈트레이닝 기획전을 마련했다. 오는 27일까지 숀리 엑스바이크 X10, 스포빅스 폴딩 푸쉬업바, 아이워너 패브릭 튜빙세트 EVA 스포츠매트 등 관련 상품 할인전이 열린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당분간 홈트레이닝 용품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되는 만큼, 관련 프로모션 등을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