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pexels
18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KT와 LG유플러스는 지난달 1일부터 최대한도 100만원을 적용하고 있고, SK텔레콤은 다음달 1일부터 월최대 100만원까지 소액결제를 할 수 있다.
이통3사는 각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소액결제 한도 증액을 공지했다. SK텔레콤은 다음달 1일부터 상향된 한도금액을 적용한다. 월 최대 이용한도액은 소액결제 100만원이며 고객이 이 한도 내에서 직접 월별 결제 한도액을 설정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도 마찬가지로 지난달 1일부터 최대 결제 한도액을 100만원으로 늘렸다. VIP 고객의 선결제 가능 금액도 기존 6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변경됐다. 선결제는 휴대폰 소액결제 이용한도 소진 고객이 당월 이용 금액을 선결제(미리 납부)할 경우 선결제한 금액만큼 잔여 한도가 복원돼 소액결제를 추가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소액결제 한도 증액으로 이통3사의 매출 증대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소액결제 거래대금이 늘어나면 이통3사가 가져가는 결제 수수료도 따라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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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는 올해 휴대폰 결제 서비스 시장이 10%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언택트 소비가 확산되면서 대형 가맹점들의 제휴가 확대되는 추세인 데다 이통3사의 소액결제 한도 상향이 겹치는 등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조성되고 있어서다.
한국전화결제산업협회 통계에 따르면 휴대폰결제 전체 시장규모는 2014년 3조9600억원에서 2016년 5조4900억원, 2018년 6조3600억원 등으로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