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동반성장협력펀드 200억 조성…"中企 경영안정화 기여"

머니투데이 문영재 기자 2020.05.12 11:45
글자크기

지원범위, 원도급서 하도급까지 230곳으로 확대

철도시설공단 전경철도시설공단 전경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기업은행과 2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협력펀드'를 조성하고 지원대상 범위도 원도급사에서 하도급사까지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키 위한 조치다.



철도공단에 따르면 이번 동반성장협력펀드 지원대상은 기존 대전·세종·충청권역 원도급사에서 하도급사를 포함해 230곳으로 확대했다.

공단은 지난 2018년부터 기업은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1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 협력사와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37곳을 대상으로 저금리의 경영안정 자금을 지원했다.



공단 김상균 이사장은 "이번 동반성장협력펀드 조성으로 신속한 자금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단은 지난해 철도자산을 활용해 중소벤처기업 지원, 중소기업과의 공동 기술개발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공공기관 처음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한 '자상한 기관(자발적으로 상생협력하는 기관)'으로 선정됐다.

공단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강화를 위해 △국유재산 사용료 인하 △화훼농가 지원 △지역전통시장 자매결연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