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악의 코로나 견뎌내고 이젠 정상화 단계"-AFP

뉴스1 제공 2020.05.0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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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다리 황금연휴를 마친 6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정부는 이날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로 인해 시행하던 사회적 거리두기를 생활 속 거리두기(생활방역체계)로 전환한다. 2020.5.6/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징검다리 황금연휴를 마친 6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정부는 이날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로 인해 시행하던 사회적 거리두기를 생활 속 거리두기(생활방역체계)로 전환한다. 2020.5.6/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 초기 최다 감염국 중 하나였던 한국이 강제 봉쇄 조치 없이도 힘겨운 상황을 견뎌내고 이제는 정상화 단계로 나가아고 있다고 AFP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FP통신은 직장인들이 일터로 복귀하고, 박물관과 도서관들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문을 다시 열면서 한국은 대체로 예년 모습으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코로나19 발병 초기 중국 다음으로 피해가 컸지만 이를 견뎌냈다"면서 "강제적 봉쇄는 취하지 않았고, 엄격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광범위하게 지켜졌다"고 진단했다.

통신은 '사회적 거리두기'는 K-팝 콘서트, 각종 운동 경기 등에도 적용됐다면서 이에 따라 수많은 행사는 연기되거나 취소됐다고 전했다.



통신은 광범위한 확진자 추적·검사·치료를 가능케 한 한국 정부의 시스템은 코로나19의 확산을 막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AFP는 "인구 51000만명의 인구에서, 사망자 수는 250여명에 불과하다"며 신규 확진자는 소수로 급감했는데 지난 3일 동안 나온 13명 모두 해외 유입 환자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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