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19, 5년 뒤 이 기술 뜬다

머니투데이 류준영 기자 2020.04.28 14:16
글자크기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어떤 기술을 준비해야 할까?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이 같은 주제로 기술혁신성과 사회·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25개 유망기술을 제시했다.

AI·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학습 기술을 나타낸 이미지/자료=KISTEPAI·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학습 기술을 나타낸 이미지/자료=KISTEP


KISTEP은 코로나19 이후 헬스케어·교육·교통·물류·제조·환경·문화·정보보안 등 8개 영역별 변화상을 분석한 후 5년 이내 현실화가 가능한 기술 위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25개 유망기술을 보면 먼저 헬스케어 영역은 AI(인공지능) 기반 실시간 질병진단기술, 실시간 생체정보 측정·분석 기술, 감염병 확산 예측·조기경보 기술, RNA(리보핵산) 바이러스 대항 백신 기술과 정신질환을 치료할 때 쓰는 게임과 가상현실 등의 ‘디지털 치료제’ 등이 꼽혔다.

교육 영역에서는 실감형 교육을 위한 가상·혼합현실 기술, 온라인수업을 위한 대용량 통신기술, AI·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학습 기술 등이 도출됐다.



교통 영역에서는 감염의심자 이송용 자율주행차, 개인 맞춤형 라스트마일 모빌리티, 통합교통서비스, 물류 영역에서는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물류정보 통합플랫폼, 유통물류센터 스마트화, 배송용 자율주행로봇 등이 선정됐다.

8대 영역 변화동인 및 시나리오/자료=KISTEP8대 영역 변화동인 및 시나리오/자료=KISTEP
제조 영역은 인간 증강기술, 협동로봇기술을 비롯해 컴퓨터에 현실 속 쌍둥이를 만들고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컴퓨터로 시뮬레이션해 결과를 미리 예측하는 ‘디지털트윈’ 기술이 채택됐다.

환경 영역은 인수공통감염병 통합관리기술, 의료폐기물 수집·운반용 로봇 , 문화 영역에서는 실감 중계서비스, 딥페이크 탐지 기술, 드론 기반의 GIS 구축 및 3D 영상화 기술 등 3개, 정보보안 영역은 화상회의 보안성 확보기술, 양자 얽힘 기반의 화상보안통신기술, 동형암호 이용 동선 추적시스템 등 3개 기술이 도출됐다.


과기정통부는 포스트 코로나19 유망기술에 대한 추가적인 국민·전문가 제안·토론을 통해 보완하고 5월 중 제시할 예정인 ‘포스트 코로나19 과학기술 전략방향’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