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만 들었던 경영콘서트, 무슨 내용인가 봤더니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2020.04.2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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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 회관. /사진=뉴스1대한상공회의소 회관. /사진=뉴스1


대한상공회의소가 코로나19로 경영환경의 대전환을 직면한 기업에 위기대응 전략을 제시하고 경영트렌드·국제동향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경영콘서트'를 온라인으로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대한상의 경영콘서트'는 경영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이슈를 다루고 기업경영에 전략적 시사점을 주기 위한 세미나로 2014년부터 매년 개최됐다.



올해 경영콘서트는 오는 24일 10시부터 대한상공회의소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세미나'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온라인 경영콘서트의 첫 강연자로 세계경제‧금융시장 분석 전문가인 안근모 글로벌모니터 편집장이 나선다. 안 편집장은 '코로나19 이후 세계경제·금융시장 전망'을 주제로 코로나19 경제위기의 특성과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이머징마켓 경제의 붕괴 위험성, 환율·유가·금리 등 세계금융시장 전망 등을 다룬다.



안 편집장은 코로나19 경제위기를 '서든 스톱'(갑작스러운 중단)으로 특정하고 경제활동의 전면적 중단으로 기업과 가계소득이 상실되면서 중앙은행의 신용시장 개입이 불가피하다고 본다.

또 세계경제 지형도에 대해 유럽발 재정위기와 함께 중국 외환위기 파급을 예측하면서 코로나19에 이은 제2차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가능성이 더해져 개발도상국 경제가 가장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중국·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국간 냉전체제도 새롭게 부상할 것이라고 진단한다.

베스트셀러 '아트경영'의 저자이자 세계적 경영컨설팅업체 ADL 코리아 대표이사 출신인 홍대순 이화여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대전환기, 기업의 미래를 바꾸는 혁신전략'을 주제로 코로나19가 불러온 불확실성 상황에서 새로운 돌파구와 미래 성장 모멘텀을 모색하는 기업에 '파괴적 혁신'을 소개한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회원사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할 경영전략을 짜는 데 도움을 주고자 온라인 강연을 기획했다"며 "최신 경제·경영정보와 산업계 전반에 대한 통찰력을 전할 수 있도록 경영콘서트를 맞춤형 지식채널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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