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사업' 도공이 총괄기관 맡는다

머니투데이 문영재 기자 2020.04.1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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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평가 79.23점 획득…12개 세부과제 원활한 연계에 적합"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사업' 도공이 총괄기관 맡는다


도로실증을 통한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사업' 총괄기관(사업단장)에 한국도로공사가 최종 낙점됐다.

17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이날 열린 도로공사와 건설기술연구원 등 2곳을 대상으로 한 서류·발표 평가를 토대로 도로공사를 최종 총괄기관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도로공사는 이달부터 오는 2025년까지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 사업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연구과제 평가단은 "도로공사가 최종 평가에서 높은 점수(79.23)를 얻어 총괄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업단 내 12개 세부과제의 원활한 연계와 성과도출을 위한 총괄기관으로서 도로공사가 가장 적합하다는 의견도 냈다.
도로공사는 기술개발과 현장적용·검증, 실용화와 사업화, 해외시장 진출 등의 강점이 좋은 평가를 받는데 한몫 했다고 보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12개 세부과제를 실질적으로 검증하는 플랫폼과 테스트베드를 선점함으로써 도로공사에서 관리 중인 106개 고속도로 건설현장(총 567km)에서 기술의 현장 적용과 검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도로공사는 스마트 건설기술의 디지털 플랫폼 운영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전국 4200㎞ 광통신망, ICT 운영센터)도 이미 구축해 놨다.



아울러 도로공사는 12개 세부과제 가운데 디지털 플랫폼·디지털 트윈 관리기술 개발 등 2개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지능형 도로 구조물 시공품질관리 기술개발 2개 과제는 공동연구기관으로 선정된바 있다.

김진숙 도로공사 사장은 "도로공사는 미래 건설시장을 이끌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사업'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기술혁신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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