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코어테크 관계자는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 예측을 실시했지만, 코로나19(COVID-19) 영향으로 변동성이 큰 시장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기업가치를 정확하게 평가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앞으로 재정비를 거쳐 상장을 재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센코어테크는 건축 설계와 제조, 시공을 모두 다루는 종합 엔지니어링 기업이다. 특히 공장에서 건축물을 설계 및 제조하고, 이를 건설 현장으로 옮겨 레고처럼 조립하는 건축 기술 '공장 제작 및 조립 방식'(DfMA)의 강자다.
이승환 센코어테크 대표는 "최근 어려운 시장 환경과 코로나19라는 혼란스러운 분위기 속에서도 센코어테크에 큰 관심을 보여준 투자자에게 철회 소식을 전하게 돼 마음이 무겁다"며 "센코어테크의 미래 성장성은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는 만큼, 핵심 경쟁력 강화에 매진하며 코스닥 상장에 재도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