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6일 정부세종청사 고용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고용노동 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있다.사진=(세종=뉴스1) 장수영 기자
이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위기 대응 태스크포스(TF)' 영상회의에서 "코로나19 사태로 기업들이 감원 등 고용 조정을 할 경우 경제 회복 동력이 약해질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장관은 "다행히 많은 사업장에서 고용 조정보다는 휴업·휴직 및 근로시간 단축 등을 활용해 고용을 유지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4만600여개 사업장이 고용유지조치계획을 토대로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5만3926건)했다.
이 장관은 "사업장이 전면적으로 휴업하는 경우는 물론, 한 달 동안 하루 근로시간을 2시간 줄이는 경우도 대상에 포함해 근로시간 단축을 통한 고용 유지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대한 많은 사업장이 고용유지지원금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다"면서 "고용유지지원금 담당 부서의 업무가 폭증한 점을 고려해 지방노동관서의 부서별 칸막이를 허물어 고용유지지원금 업무에 인력을 집중할 수 있도록 긴급 지침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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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마지막으로 "전례 없는 비상상황임을 감안 해 정부 지원금이 보다 많은 국민들에게 적기에 제공돼야 한다"며 "국민들이 불편없이 필요한 지원을 받으시도록 하는데 전 부처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