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3' 1등 수입차됐다…3월 2415대 등록

머니투데이 이건희 기자 2020.04.0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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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 3'. /사진제공=테슬라코리아테슬라 '모델 3'. /사진제공=테슬라코리아


테슬라코리아의 전기차 '모델3'가 지난달 2415대 등록돼 수입 승용차 모델 중 1위를 차지했다.

3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3가 지난달 2415대가 등록돼 지난 2월과 비교해 72% 증가했다.

테슬라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가입하지 않아 협회 통계에 집계되지 않는다. 협회 기준 지난달 베스트셀링카는 1022대가 판매된 폭스바겐 티구안이었다.



테슬라의 브랜드 전체 순위는 3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는 지난달 총 2499대를 출고해 메르세데스-벤츠(5093대), BMW(4811대)의 뒤를 이었다.

분기 실적으로는 올 1분기에 역대 최고 실적을 올렸다. 테슬라의 올 1분기 신차 등록 대수는 4070대로 지난해 1분기보다 231% 증가했다.



테슬라는 코로나19(COVID-19) 확산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올 1분기 10만3000대를 생산해 8만8400대를 인도했다.

테슬라 관계자는 "지난달 국내 수입차 상위 3개 브랜드 중 전기차만을 생산하는 기업은 테슬라가 유일하다"며 "독자적인 충전 인프라를 계속 확충하고 있으며 다음달 중 공용 급속 충전기 어댑터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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