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가 지난 1월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EQ 퓨처 전시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2020년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3일 벤츠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이 5조4377억원으로 전년(4조4742억원)보다 2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쌍용자동차의 지난해 매출 3조6239억원보다 1조원 이상 많다.
역대 최대 판매가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벤츠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전년보다 10.4% 늘어난 총 7만8133대를 판매했다. 역대 최고 판매량으로 4년 연속 수입차 판매 1위를 기록했다.
벤츠는 지난해 법인세로 651억원을 냈다. 전년보다 58% 늘어난 규모다. 같은 기간 기부금은 15% 늘어난 30억원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