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각지대 노동자에 마스크 365만개 지원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20.04.02 12:00
글자크기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 사진=김창현 기자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 사진=김창현 기자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마스크 확보에 애로를 겪고 있는 코로나19(COVID-19) 감염증 취약 사업장 노동자들에게 마스크 365만개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마스크 지원대상 및 수량은 △중‧소규모 콜센터 노동자 23만개 △배달라이더 및 택시‧버스 기사 69만개 △코로나19 감염증 등 폐질환에 취약한 영세제조업 노동자 120만개 △선박 내 장기간 밀집 근무로 집단 감염에 취약한 외항선 선원 20만개 △건강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공적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외국인노동자를 고용한 사업장16만개 등이다.



고용부는 각 지원 대상별 관련 기관 및 협회 등을 통해 마스크를 신속하게 배포할 예정이다. 박영만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마스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사업장 및 고위험 업종 노동자의 감염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