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검사받자" 핀란드인 코로나 검체 채취 샘플 한국행

머니투데이 조한송 기자 2020.04.0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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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2일 UAE에 수출하기 위한 진단키트 관련 물품이 인천공항 근처 물류 창고에 보관돼 있다. /사진제공=외교부3월 12일 UAE에 수출하기 위한 진단키트 관련 물품이 인천공항 근처 물류 창고에 보관돼 있다. /사진제공=외교부


전세계 각국이 한국산 코로나19 진단기술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핀란드는 진단검사 수를 늘리기 위해 검체 채취 샘플 1만8000개를 한국에 보내기로 했다.

핀란드 신문 헬싱긴 사노마트(Helsingin Sanomat)에 따르면 핀란드는 지난달 30일 핀란드인 검체 채취 샘플을 한국 실험실로 보내기 시작했다.



첫 샘플은 1일 오후(현지시간) 헬싱키 반타에서 핀란드 국적기인 핀에어를 통해 보내진다. 총 2주간 한국에서 1만8000개의 검체 샘플을 분석하는 것이 목표다.

핀란드는 자국의 검사 능력과 공간 부족 등을 고려해 한국에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외교부에 따르면 1일 기준 한국산 진단키트 협조 요청을 한 나라는 121개국이다. 수출 요청 35개국, 인도적 지원 요청 31개국, 수출과 인도적지원 혼합 요청 24개국, 민간 차원요청 31개국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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