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좋은사람들에 따르면 ABG그룹이 운영하는 약 2만여개 매장에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개인 위생용품 공급을 논의 중이다.
ABG그룹은 나인 웨스트, 노티카, 스파이더 등 50여개 브랜드를 보유한 패션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11월 미국을 대표하는 럭셔리 백화점 바니스 뉴욕을 인수했고, 올해 2월에는 '아메리칸 드림'으로 평가받은 의류업체 포에버21을 인수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12억 달러(약 14조7000억원)이다.
좋은사람들은 ABG그룹과 최근 여성용 언더웨어 브랜드인 'FOH(Frederick’s of Hollywood)'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독점 유통을 시작으로 아시아권과 미주 지역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좋은사람들 관계자는 "ABG그룹과 협력을 강화해 소비 트레드인 고객의 만족과 경험을 중시하는 브랜드 가치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FOH의 경우 국내 독점 판매를 시작으로 아시아권 지역으로 판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