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부문별 부서장 '책임경영계약'…"경영위기 극복"

머니투데이 문영재 기자 2020.03.2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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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석 사장, 적극적 투자확대와 공격적 마케팅 주문

한국철도가 20일 대전 본사에서 사업부서장과 책임경영계약을 체결했다. 손병석 사장(오른쪽)과 정왕국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철도 제공한국철도가 20일 대전 본사에서 사업부서장과 책임경영계약을 체결했다. 손병석 사장(오른쪽)과 정왕국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철도 제공


한국철도(코레일)는 20일 오전 대전 본사에서 주요 사업부서장, 지역본부장 38명과 부서장 역할 강화를 위한 '책임경영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책임경영계약은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최고경영자(CEO)가 각 부서장에게 권한과 책임을 보장해 자율적으로 경영성과를 창출하도록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국철도는 설명했다.



이달 초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한 한국철도는 이번 책임경영계약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이용객 급감에 따른 경영위기 극복과 경제활성화 지원 내용을 담았다.

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은 이날 부서장들에게 철도 안전인프라 확충을 위한 적극적 투자 확대와 공격적 마케팅을 통한 수요 회복, 내수 진작 등 국민이 안심하고 탈 수 있는 안심 철도 구현에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손 사장은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심각한 경영난이 예상되는 상황에 각 부서장의 책임이 막중하다"며 "경영의 최일선을 지킨다는 사명감을 갖고 경영목표를 달성하는데 온 힘을 쏟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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