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19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3주 내 성인에게 1000달러, 아동에게 500달러의 수표를 지급할 것"이라며 "국가비상사태가 유지되면 6주 뒤 다시 한 번 추가로 나눠줄 것"이라고 밝혔다.
므누신 장관은 지원 대상 선정을 위한 소득기준은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았다. 최근 므누신 장관은 "1년에 100만달러를 버는 사람들에게 현금을 지급할 필요는 없다"며 고소득층을 지원 대상에서 제외할 뜻을 밝힌 바 있다.
최근 트럼프 행정부는 미 의회에 최대 1조달러 이상 규모의 '슈퍼 경제부양' 패키지 승인을 요청했다.
패키지에는 △현금 지원 및 세금 감면 5000억∼5500억달러 △소규모 사업체 지원 2000억∼3000억달러 △항공 산업 구제 500억∼1000억달러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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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는 총 3000억달러에 달하는 개인과 기업의 세금을 유예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개인은 최대 100만달러, 기업은 1000만달러까지 세금 납부를 미룰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