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입주기업·MBA 재학생, 코로나19 극복 위한 손세정제 기부

대학경제 권현수 기자 2020.03.1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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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입주기업·MBA 재학생, 코로나19 극복 위한 손세정제 기부


동아대학교는 최근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미꾸밈과 경영대학원 MBA 52기 문금자 원우가 학교 구성원과 동문들을 위해 써달라며 손세정제 총 1550개를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화장품 전문기업 미(美)꾸밈은 휴대용 손 세정제 500개를 기부했다. 미꾸밈은 동아대가 구입한 500개의 손 세정제도 시중보다 낮은 가격으로 납품한 바 있다. 앞서 사하경찰서와 사하구 지역 복지관에도 손세정제를 기부했다.



김태형 미꾸밈 대표는 "현재 경기 침체와 코로나19 감염 확산 사태로 많은 창업기업이 힘든 상황"이라며 "이에 불구, 학교에 입주한 이래 관련 학과 교수진과 산학협력단, 대학본부 등의 지원을 받은 것에 보답하고자 이번 기부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동아대 최규환 학생·취업지원처장은 "학교에서 미리 구입한 손세정제와 이번에 기부 받은 손세정제는 교내에서 진행될 코로나19 예방 캠페인에서 무료로 배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동아대 경영대학원 MBA(경영학석사) 과정에 재학 중인 문금자 원우도 휴대용 손세정제 1050개를 동아대 경영대학원에 기부했다. 경영대학원은 기부 받은 손 세정제를 개별 포장해 재학생과 동문 등에게 보냈다.

문 원우는 "내 개인의 건강뿐 아니라 우리 학우들의 건강도 소중하다. 이에 작게나마 선물을 준비했다"며 "각자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 무탈하게 이번 사태를 잘 이겨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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