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불안 없이 진료받는 '국민안심병원' 312곳 지정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0.03.1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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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민안심병원인 경기 김포시 뉴고려병원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의 모습. 2020.03.05.  photo@newsis.com[김포=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민안심병원인 경기 김포시 뉴고려병원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의 모습. 2020.03.05. [email protected]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환자와 별도로 분류돼 감염 위험 없이 진료 받을 수 있는 ‘국민안심병원’이 총 312곳으로 확대됐다.

국민안심병원은 병원 내 감염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비호흡기 환자와 분리해 호흡기 환자 전용구역을 운영하는 의료기관이다. 방문객 통제, 철저한 의료진 방호 등 높은 수준의 병원 감염 예방 및 관리 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전국 28개 상급종합병원과 200개 종합병원, 84개 병원이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됐다. 정부는 지속적으로 병원들의 참여 신청을 받아 신속히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된 312곳은 모두 호흡기 전용 외래구역을 운영한다. 이 중에서 214개소는 검체채취가 가능한 선별진료소를 마련했고, 113개소는 호흡기환자 전용 입원실을 병행해 운영한다.



국민안심병원을 이용하려는 경우 △코로나19 마이크로홈페이지(ncov.mohw.go.kr) △건강보험심사평가원(www.hira.or.kr) △대한병원협회(www.kha.or.kr) 홈페이지를 통해 인근 국민안심병원 명단을 확인할 수 있다.

중대본은 “고혈압·심장질환 등 호흡기질환이 아닌 환자들은 국민안심병원을 방문하고 코로나19 증상 의심 시에는 먼저 관할 보건소 또는 1339 콜센터 등에서 상담을 받고 선별진료소를 방문할 것을 권장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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