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프는 10일 대전지방법원으로부터 지난 9일 접수한 기업회생절차 개시신청 취하의 허가를 결정 받았다고 공시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거래 정지 중이던 한프의 주권 거래도 11일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이어 "제주CC를 매각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을 우려해 신청한 기업회생의 필요성이 해소됐다고 판단했고, 주주들의 신속한 주식거래 재개를 위해 기업회생신청을 취하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프는 제주CC 매각 자금으로 모든 전환사채(CB)를 상환할 계획이며, 회사는 전환사채(CB)를 제외한 차입금은 65억원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제주CC를 매각한 뒤 CB를 상환하면 한프는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된다"며 "수소연료전지발전사업 재개 등 경영정상화와 함께 주가가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