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천지 시설 현장점검반. /사진=김지훈 기자
신천지예수교가 부속기관 소재지로 신고한 위치에서 서울시의 폐쇄 조치 전까지 운영됐던 것으로 보이는 시설이다. 음성적인 포교 활동으로 코로나19 사태를 악화시켰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는 신천지예수교의 운영 방식과 접점이 있는지 의문이 제기된다.
A씨는 이메일·전화 통화 등을 통해 "초등학교때부터 쓴 아이디라 최소 10년 이상 된 아이디가 도용 된 것 같다. 아이디는 OTP 등을 사용하고 있어 해킹이 된 것 같지 않으며 메일 주소가 도용된 것 같다"고 추정했다. 이어 "나는 교회나 신천지와 어떤 관련도 없다. 집안은 불교 쪽이며 개인적으론 어떤 종교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예장통합측 강경 대응 예고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예장통합) 로고. /사진=총회 홈페이지 캡쳐.
서울시에 따르면 신천지는 새소망교회 홈페이지에 나온 주소와 같은 위치를 명칭에 대한 정보 없이 '부속기관'으로 정부에 신고했다. 이 위치에 있는 출입문들은 서울시장 명의로 긴급 폐쇄 조치됐고 방역도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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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는 서울시의 신천지시설 현장 점검에 동행하며, 이 지번에 위치한 시설 출입문 위에 대한예수교장로회의 간판이 설치돼 있음을 최초 보도했다. (관련기사: [르포]'피부숍·미용실' 간판붙은 그곳은 신천지였다)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예장)는 업무표장에 등록된 총회 로고의 무단 사용과 관련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태다.
머니투데이는 새소망교회 사안과 관련한 입장을 확인하기 위해 신천지에 수차례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