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26일 오전 서울의 한 대형마트 마스크 판매대에 품절 안내 문구가 게재돼 있다./사진=김창현 기자
우정사업본부는 "이날 오후 5시부터 상황이 어려운 대구와 청도지역 우체국에서 마스크를 우선 판매한다"며 "판매 수량은 1인 5매로 제한하고 마진없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심지역 우체국에서는 마스크 판매 계획이 없다. 우본 측은 "도심지역은 접근성이 높은 전국 약국(2만4000여개) 중심으로 판매할 예정"이라며 "우체국은 코로나 특별관리지역 및 고령자 등 구매가 어려운 읍.면 지역에만 판매한다"고 설명했다.
판매우체국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우정사업본부나 인터넷우체국 홈페이지, 우체국콜센터에서 확인하면 된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은 "국민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보건용 마스크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후 공급물량 확대로 수급이 안정되면 우체국쇼핑 온라인 판매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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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기획재정부는 지난 2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마스크 수급안정 추가조치 TF 회의'를 열고 일일 마스크 생산량 약 1200만장 중 50%를 공적 물량으로 확보·공급해 농협·우체국 등과 약국·편의점 등을 통해 27일부터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