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크루즈서 4번째 사망자…80대 승객

머니투데이 김수현 기자 2020.02.2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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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는 배에서 내려 입원 치료 받던 80대 승객…코로나19 감염 여부는 밝히지 않아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사진=AFP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사진=AFP


'코로나19'가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던 일본 정박 크루즈선 탑승자 가운데 4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25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요코하마항에 정박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머물다 의료기관에 옮겨져 입원 치료를 받던 80대 승객이 사망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가 이날 밝혔다.

다만 일본 정부는 사망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됐는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이로써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탑승한 이들 가운데 코로나19가 확산한 후 일본에서 사망이 확인된 자는 4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이 확인됐다고 일본 정부가 공표한 사망자는 2명이다. 이들은 87세 남성과 84세 여성으로 배안에서 해상격리 중 각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 치료를 받고 있던 중이었다.



23일에도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였던 80대 남성이 의료기관에서 치료 중 사망했다. 일본 정부는 당시에도 유족이 동의하지 않았다며 이 남성의 감염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탑승했던 이들 가운데 코로나19 감염 사실이 일본에서 확인된 사람은 23일 기준 69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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