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감원장 "사모펀드 손실사태, 국민께 송구"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20.02.20 11:13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사진=이동훈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20일 DLF(파생결합펀드)와 라임자산운용 등 대규모 사모펀드 손실 사태에 대해 "금융회사 관련 감독·검사를 책임지는 금감원장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 업무보고에서 "국민 신뢰에 기반하는 금융회사가 내부통제, 투자자 보호에 소홀했던 것이 사모펀드 손실 사태의 원인"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윤 원장은 또 "가계부채 증가세는 지속적으로 둔화되고 있지만, 저금리 기조로 위험 요인이 그대로 존재하고 있다"며 "안정적 총량 관리, 상환능력 중심의 여신심사 관행 정착, 대출규제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 등으로 안정적·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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