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의 한 주택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한 손세척 및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사진=뉴스1
1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당국은 성명을 통해 "고용·민간·교육·관광 목적으로 러시아에 입국하는 중국인들에 대한 입국이 금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 내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지 않고 주요국들이 입국제한에 나서며 국내에서도 관련 요구가 커지고 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코로나19 중국 사망자는 1870명, 확진자는 7만2528명에 달한다.
최 회장은 "베이성 뿐만 아니라 확진자가 1000명 이상 발생한 지역도 광둥성, 저장성, 허난성 등 여러 곳"이라며 "지금이 지역사회 감염 전파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시점, 입국 제한을 통해 위험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심각하고 되돌릴 수 없는 위협의 가능성이 있다면 설령 과학적으로 확실하지 않더라도 충분한 사전조치가 필요하다는 '사전예방의 원칙'을 반드시 상기해봐야 할 시점"이라며 "지나친 대응이었다고 반성할지언정, 국민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는 원칙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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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정부의 중국인 입국제한은 코로나19 발원지인 후베이성 출신과 후베이성을 경유해 들어오는 외국인에 한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