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로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지난해 12월 중국 우한에서 발원한 지 약 한 달 반에 공식 명칭을 갖게 됐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WHO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지리적 위치, 동물, 개인이나 집단을 지칭하지 않는 명칭을 찾아야 했다"면서 "해당 명칭은 발음하기도 쉽다"고 했다.
새로운 명칭은 국제바이러스분류위원회(ICTV) 내 전문가 10여명이 약 3주간 논의한 끝에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에 대해 "첫 백신이 18개월 안에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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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현재 우리는 무방비 상태다. 바이러스와 싸우려면 우리 모두 힘을 합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감염 사례와 치러야 할 비용이 훨씬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