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코젠 "중국 코로나 항생제 최대치 생산中"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0.02.0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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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코젠 (4,505원 ▲120 +2.74%)은 5일 중국 자회사인 아미코젠(중국) 바이오팜유한회사(이하 아미코젠 차이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용 항생제(세프디닐 등) 생산을 최대치로 늘렸다고 밝혔다.

아미코젠은 2015년 아미코젠차이나를 자회사로 편입한 이후 산동성 지닝시를 대표하는 바이오팜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항생제 원료의약 및 중간체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아미코젠차이나는 2019년 동물용 의약원료인 튤라스로마이신(Tulathromycin) 사업화 프로젝트를 위해 지닝시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해당 지역과 교류가 많았다.



신용철 아미코젠 대표이사는 바이오 제약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작년 지닝시의 해외 명예고문으로 위촉된 바 있다.

아미코젠은 중국 내 항생제 생산증대와 함께 지난 4일 지닝시에 2만장의 방역 마스크(KF94)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아미코젠 관계자는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극복 노력에 힘을 보태고 있다"며 "현지에 지원한 2만장의 방역 마스크는 중국 지닝시에 전달돼 의료시설 및 다양한 현장에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철 아미코젠 바이오사업본부 부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국제적인 비상사태가 발생한 만큼 중국에서 근무중인 아미코젠차이나 임직원들과 지닝시 시민들을 위해 마스크를 지원하게 됐다"며 "구호 물품 확보가 어려운 지닝시 여건을 고려해, 한국에서 이를 확보해 지원하는 등 피해 상황이 커지지 않도록 추가로 노력할 방침”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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