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씽, 세계 3대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2020.02.05 08:45
엔씽은 모듈형 자동화 수직농장 ‘플랜티 큐브’로 독일 '아이에프(iF) 디자인 어워드' 건축 디자인 부문 본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플랜티 큐브는 올해 1월 미국 ‘CES 2020’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데 이어 세계 3대 디자인상까지 연이어 받았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iF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이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혁신과 책임, 사용성과 심미성, 사회적 책임 등 다양한 심사 기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제품·커뮤니케이션·건축 등 총 7개 부문을 수상한다. 올해는 56개국에서 7298개 출품작이 경쟁을 벌였다.
플랜티 큐브는 ‘농장'을 제품 디자인적 관점에서 접근, 40피트(ft) 컨테이너를 활용해 농장을 모듈형으로 규격화한 게 특징이다. 개별 컨테이너를 출입, 재배, 출하 등 기능에 따라 연결해 농장을 확장할 수 있다.
농장 내 채소 재배는 자체 개발한 농장 운영시스템(CUBS OS)를 통해 자동으로 운영된다. 채소별 요구되는 재배 데이터를 분석하고 생산 전 과정을 최적화했다. 세계 어디서든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 형태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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