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채용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왼쪽)/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권희)는 당일(30일) 오전 10시30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등 혐의를 받고 있는 염 의원의 선고기일을 진행한다.
앞서 검찰은 재판부에 염 의원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그럴듯한 시나리오를 쓴다고 해도 진실은 밝혀진다고 생각한다"며 "누가 지켜보지 않아도, 누가 따지지 않아도 공익과 사익에 있어서 공익에 앞장섰다"고 말했다.
염 의원은 강원랜드가 위치한 정선군 국회의원으로, 카지노를 관리·감독하는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으로서의 지위 등을 남용해 2012년 11월~2013년 4월 지인 등 39명을 부정 채용시킨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같은 당 권성동 의원과 염 의원을 상대로 영장을 청구했지만 국회와 법원의 문턱에 걸리며 구속에 실패했다. 염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은 2018년 4월11일 청구됐으나 국회 본회의 표결에서 재석 275명, 찬성 98명으로 부결되면서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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