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오피스 위워크 로고/사진=로이터
이날 CNBC 등에 따르면 위워크는 “두 회사에 대한 매각 결정은 핵심인 공유 오피스 사업에 집중하려는 회사 노력의 일부”라면서 “지난 분기에 성장을 위한 장기 계획과 수익성에 대한 명확한 길을 투자자들에게 제시했으며, 현재 그 계획을 계속 이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위워크는 지난해 11월 ‘90일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비핵심 사업 부문 매각 계획을 설명했다. CNBC에 따르면 이번에 매각하는 두 회사 외에도 2곳 이상의 매각 작업이 진행 중이다. 위워크 산하 사설 초등학교 위글로우도 연중 학기가 끝나는 2020년 중반을 목표로 사업 축소를 계획 중이다.
지난해 8월 상장 계획을 발표했던 위워크는 기업 지배구조나 사업모델의 수익성 등에 대한 투자자들의 의구심이 커지면서 IPO에 실패했다. 위워크는 2018년 매출 18억 달러에 순손실 16억 달러를 기록했다. 위워크의 기업가치 평가액은 지난해 1월 470억 달러에서 최근 80억 달러 수준으로 추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