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트리비앤티, 안구건조증 가장 빠른 효과 발현 도전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2020.01.2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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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KB증권 연구원은 22일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 분석한 내용의 보고서를 통해 한올바이오파마가 첫 임상 3상의 탑라인 데이터 결과를 발표한 현 시점에서, 각 파이프라인의 성공 가능성을 진단했다.

안구건조증은 미국 성인 인구의 6.8%가 앓고 있는 흔한 질병이다. 그러나 치료제 개발은 리스크가 매우 높으며 Cortellis에 따르면 안구건조증 치료제의 임상 3상 성공확률은 20%에 불과하다.



일반적인 3상 성공확률의 1/3에 불과한 수치이며. 새로운 약물이 등장할 경우 시장의 판도를 바꿔놓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이 연구원의 평가다.

이 연구원은 지트리비앤티 (11,660원 ▼300 -2.51%)에 대해 "이미 총 91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수행한 대규모 연구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며 "각 임상에서 도출한 긍정적 데이터를 재현하기 위한 임상 3상 (ARISE-3)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발표 목표 시점은 올해 하반기로 이번 임상에서는 기존에 투여 이후 29일 시점에서 효과를 평가하던 것을 15일 시점으로 앞당겼다"고 밝혔다.

근거가 된 임상 결과는 ARISE-2다. 15일 시점의 징후 (일부 환자군)와, 증상 (ITT 환자군) 개선이 확인됐다. RGN-259는 모집 시점에 증상과 징후가 좋지 않았던 환자들을 위주로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기 때문에, 이번 3상 연구의 대상 환자를 제한함으로써 이를 재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으므로, 향후 발표될 결과에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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