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야톨라 알리 알시스타니 이라크 시아파 최고 종교지도자(왼쪽 사진). <자료사진> © AFP=뉴스1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야톨라 알리 알시스타니 이라크 최고 종교지도자는 이날 성지 케르발라에서 대독(代讀)된 연설을 통해 "힘과 영향력을 가진 양쪽(미국과 이란)이 도를 넘는 방식을 쓰면 위기만 심해질 뿐"이라며 두 나라를 규탄했다.
그러면서 "(이라크) 국민들은 전쟁으로 충분히 고통받고 있다"면서 "이라크는 스스로를 통치해야 하며, 외부 세력이 (이라크의) 의사결정에 관여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최근 미국과 이란은 이라크 땅에서 지난 3일 미국은 이란의 군부실세 가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 사령관을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드론 공습으로 제거했다. 이란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이라크 내 아인 알아사드와 아르빌 기지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