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美 CES서 '4면 스크린X' 인기몰이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2020.01.1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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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내 마련된 CJ 4DPLEX 부스 모습 /사진제공=CJ CGVCES 내 마련된 CJ 4DPLEX 부스 모습 /사진제공=CJ CGV


CJ CGV (5,800원 ▼40 -0.68%)자회사의 CJ 4D플렉스(PLEX)는 이달 7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20'에서 차세대 특별상영관 '4면 스크린X'가 관람객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CJ 4D플렉스에 따르면 행사 첫날부터 이틀동안 CES 전시 부스에 마련된 221㎡ 크기의 4면 스크린X 체험관에는 국내외 기업 관계자, 미디어, 일반 관람객들이 긴 대기줄을 만들었다.



해당 부스에는 정면, 좌우 벽면에 이어 천장 스크린을 더한 4면 스크린X 와 움직이는 범위를 최대 10배 정도 늘린 좌석을 장착한 4DX 스크린 상영관이 설치됐다. 이틀간 진행된 112회 상영은 전회 매진됐다.

4DX 스크린에선 '아쿠아맨',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등의 영화 하이라이트 영상과 애니메이션 '1인치'를 차례로 상영했다. '1인치'는 곤충 크기만큼 작아진 주인공이 세계를 탐험하는 작품이다. 놀랄 정도로 커져 버린 동식물들 모습이 4면 스크린을 통해 생생하게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CJ 4D플렉스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선 4면 스크린X, 차세대 4DX 좌석, 실내 증강현실(AR) 플랫폼 등으로 꾸민 미래 영화관을 제시했다"며 "앞으로도 신기술 역량을 집중해 차세대 상영 산업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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