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2020년식 체로키 '트레일호크' 3.2 4WD 모습. /사진제공=지프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지프는 총 1만251대를 판매해 국내 진출 처음으로 연간 누적 판매량 1만대를 돌파했다. FCA코리아가 국내에서 판매를 시작한 1992년 이후 27년 만이다.
지프는 올해에도 기존 제품 라인업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레니게이드 1.6 터보 디젤 △국내 최초 출시되는 트레일호크를 포함한 체로키 뉴 라인업 △랭글러 뉴 라인업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 등의 출시를 예고했다.
이 중에서 '트레일호크'는 국내에 최초로 출시되는 체로키 라인업 모델이다. 3.2ℓ(리터) 펜타스타 V6 가솔린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275마력, 최대토크 32.1㎏·m의 힘을 발휘한다.
지프 '트레일호크' 배지. /사진제공=지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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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체로키 모델보다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을 구현하는 '지프 액티브 드라이브 II' 시스템도 포함돼 로우레인지 및 중립 모드가 추가됐다.
이 밖에도 트레일호크 모델에 맞춘 휠, 지붕 디자인이 적용됐고, 2톤의 무게까지 견인할 수 있는 빨간색 견인 고리가 포함됐다.
각 모델의 판매 가격은 △리미티드 2.4 FWD 4640만원 △리미티드 2.4 AWD 4940만원 △트레일호크 3.2 4WD 5190만원 △오버랜드 3.2 AWD 5290만원 등으로 책정됐다.
파블로 로쏘 FCA코리아 사장은 "오래 목표한 연간 1만대 판매 달성이 실현된 건 매우 중요한 성과"라며 "올해도 다양한 신차 출시와 고객 행사 개최로 메이저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