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 LH 사장 새해 첫 현장방문 "주거복지 서비스 강화"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20.01.0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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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권 마이홈센터 찾아 입주민과 간담회

변창흠 LH 사장이 6일 서울남부권 마이홈센터를 찾아 공공임대주택 입주민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제공=LH변창흠 LH 사장이 6일 서울남부권 마이홈센터를 찾아 공공임대주택 입주민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제공=LH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새해 첫 현장경영에 나섰다.

LH는 변 사장이 서울 남부권 마이홈센터를 방문해 주거복지 현장을 점검하고, 공공임대주택 입주민들을 직접 만나 애로사항을 들었다고 6일 밝혔다.

LH는 2020년 공공임대주택 11만호, 공공분양주택 3만호 등 15만호 규모의 공공주택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서비스 통합 지원을 위해 LH-지자체-NGO 협력형 주거복지지원체계를 마련, 상반기 중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중소기업근로자 전용주택(1000호), 주거와 일자리를 연계한 소호형 주거클러스터(2000호) 공급 등으로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력에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변 사장은 이날 공공임대주택 입주민과 함께 한 자리에서 “그간의 LH 출범 10년이 임대주택 확충에 중점을 둔 시기였다면, 향후 10년은 임대주택의 지속적인 확대와 더불어 지역분권형 주거복지체계 등 주거권 향상을 위한 주거복지 지원모델을 구축하고 본격 실행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LH는 쪽방, 고시원 등 비주택거주자를 대상으로 NGO 등과 협력해 현황조사와 주거복지서비스 안내를 진행 중이다. 오는 2022년까지 공공임대주택 이주를 희망하는 1만3000가구에 대해 희망주택 물색, 입주신청 등 서류절차 대행, 이사대행 등 정착 전과정을 중점 지원한다.

이와 함께 공공임대주택 공급자의 역할에 머물지 않고 주거복지 전문인력 배치사업을 올해 일부 영구임대단지에서 매입임대주택으로 확대하는 등 입주 이후 입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변 사장은 “다양한 계층, 유형의 입주민들께서 주신 소중한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고 또 현장에서 구현되도록 하겠다”며 “국민들의 소중한 주거권이 보장되고, 더 나아지게 만드는 주거복지 전문기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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